머리가 크면 지능이 높다는 말이 있다. 머리의 크기가 큰 만큼 뇌의 부피도 크기 때문에 지능이 높을 것이라는 논리다. 하지만 최근 뇌 크기와 지능의 상관성을 부정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.
미국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뇌의 크기가 크다고 무조건 지능이 높다고 판단할 수만은 없다. 일반적으로는 지능적인 생물이 그렇지 않은 생물보다 뇌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.
연구팀은 쥐(rat)와 생쥐(mouse)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진행해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. 쥐는 생쥐보다 큰 뇌를 가지고 있지만 지능 수준은 두 종류의 쥐가 유사하다는 것이다.
공동연구원인 앤서니 자도르와 산티아고 하라미오 연구원은 그들의 논문을 통해 “생쥐는 과학자들의 연구를 보다 활성화할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”며 “생쥐가 쥐보다 열등하다는 불확실한 증거에 기초한 가능성마저 무시한 것은 아니다”고 말했다.
연구팀은 최근 학습 방법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현저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밝히는 실험을 진행했다. 또 동물의 행동이 얼마나 복잡하고 복합적인 뇌의 메커니즘에 의해 일어나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연구 중이다.
연구팀은 뇌가 얼마나 복잡한 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해 확인하는 이와 같은 연구를 진행할 때 항상 생쥐보다는 쥐를 이용하기를 선호했다.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생쥐 역시 인지연구를 하기 적합한 동물이라는 점을 확인했다.
쥐와 생쥐를 대상으로 청각실험을 통해 지각능력과 적응능력을 확인한 결과, 두 종류의 쥐가 유사한 능력을 보인 것이다. 단 차이점이 있다면 쥐가 생쥐보다 좀 더 동작이 빨랐다. 하지만 쥐가 생쥐보다 몸집이 크고 신체 조건이 좋다는 점에서 이와 같은 속도 차이를 설명할 수 있다.
자도르 연구원은 “의사결정을 내리는 것과 관련한 신경기전을 연구할 때 생쥐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”며 “다른 인지 연구를 할 때도 생쥐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”고 설명했다. 이번 연구는 ‘신경과학프론티어저널(Journal Frontiers in Systems Neuroscience)’에 게재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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